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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N1★초점] '7일의 왕비' 첫방, 수목극 지각 변동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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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연우진, 박민영, 이동건(왼쪽부터)이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2 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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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에 지각변동이 있을까.

31일 밤 10시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7일의 왕'’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연출한 이정섭 PD와 최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기도 하다.

현재 지상파 수목드라마 선두를 지키고 있는 작품은 MBC '군주: 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군주'는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해 10회와 11회로 자체최고시청률 13.8%를 기록,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BS '수상한 파트너' 역시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 6.3%의 시청률로 출발해 10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 8.3%를 달성했다. '수상한 파트너' 역시도 점차 시청률이 상승세를 탄 추세.

'7일의 왕비' 역시 '군주'와 같은 사극으로, 배우들과 제작진 조합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큰 만큼,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관심을 받고 있다. 박민영은 드라마 '영광의 제인'과 '힐러'에 이어 이번이 이정섭 감독과 세 번째 작품에 도전한다. 두 작품에서 좋은 시너지를 보여준 이들이 '7일의 왕비'에서도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7일의 왕비'는 중종과 연산군이라는 실존 인물들에 작가의 상상력을 입힌 팩션 로맨스 사극이다. 이에 박민영과 연우진, 이동건이 보여줄 섬세한 멜로 역시도 관전 포인트다. 연우진은 멜로 장인으로, 이동건은 파격적인 변신으로 새로운 캐릭터는 물론, 박민영을 사이에 둔 긴장감 넘치는 삼각 로맨스도 그려낼 전망. '7일의 왕비'가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두 드라마 사이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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