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연우진 “극중 연기 색깔? 빨간색과 파란색 융합인 보라색”

배우 연우진이 자신의 연기 색깔에 대한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섭 PD,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황찬성, 고보결, 도지원, 박시은, 백승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우진은 작품에서 어떤 색깔의 연기를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차디찬 권력, 뜨거운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역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붉은 태양은 뜨거운 사랑을 뜻하는 것 같다. 그 속에서 허공에 날갯짓을 하는 갈매기와 같은 연기 방향을 잡고 있다"라면서 "색깔은 보라색 같다. 빨간색과 파란색의 융합이다"라고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이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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