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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맛있는 인생’, 아버지의 사랑 그리며 ‘해피엔딩’

헤럴드경제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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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맛있는 인생’, 아버지의 사랑 그리며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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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이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가족 간의 화합을 그리며 종영했다.

9월 23일 오후 방송한 ‘맛있는 인생’ 마지막회에서는 신조(임채무 분)와 진주(예지원 분)의 결합과 승주(윤정희 분)를 비롯한 세 딸들의 행복한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암에 걸려 수술을 앞둔 신조는 남은 딸들에게 덕담과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신조를 둘러싼 네 딸들은 서로의 사랑을 믿으며 가정이 원만하기를 기도했다.


또 인철(최원영 분)과 승주가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길고 질겼던 관계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주는 재혁(유연석 분)과의 관계 역시 정리했고, 재혁은 승주를 잡고 싶었지만 그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결심한다.

어느 덧 1년이 흘렀고 신조는 병을 완쾌해 진주와 남은 삶을 함께 살아간다. 정현(류현경 분)과 태형(정준 분) 역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에 성공했고, 옥신각신 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며 살아간다.

그동안 원만하지 못한 부부관계로 결별한 인철과 신영(유서진 분)역시 재회를 통해 화해했다. 비록 재결합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의 애틋한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승주와 재혁은 정현과 태형의 결혼식 날 마주했다. 아직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이 남아 있는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걸로 만족했다.

이처럼 ‘맛있는 인생’은 신조를 비롯한 가족들의 행복한 결말을 그리며 가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심어줬다.

‘맛있는 인생’은 결혼에 관심 없는 네 딸들을 거느리며 형사를 그만 두고 주방에서 일하는 한 아버지가 과거 인연들에 의해 얽히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4월 첫 방송한 이 드라마는 저조한 시청률로 결국 조기 종영을 하게 됐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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