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류수영♥이유리, '결혼인턴제' 합의··양가母 반대(종합)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유리와 류수영이 '결혼 인턴제' 합의를 이뤄냈지만, 양가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양가 부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구하는 변혜영(이유리 분), 차정환(류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윤석은 변미영(정소민 분)에게 전해 들은 조공도시락이란 것을 안중희에게 싸주자고 결심했고, 변준영을 불러 함께 장을 봤다. 변준영은 이윤석과 함께 도시락을 쌌고, 스태프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도시락을 들고 촬영장에 배달을 갔다. 변준영은 촬영장에서 스타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안중희의 모습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은 스태프가 와서 ‘배달기사’라고 말을 걸었던 것.

나영실(김해숙 분)은 집으로 돌아온 변준영의 표정이 굳어있자 무슨 고민이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변준영은 이윤석이 안중희가 집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안중희 생각만 하는 것 같다며 섭섭함을 털어놨다. 나영실은 안타까운 마음에 “그런 것 아니야. 아버지가 중희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셔서 그런 거야”라고 말했다.

변준영은 “장남이 늘 장남 노릇도 못하고 사고만 치고 걱정 끼치는 것 잘 알아요. 공무원 시험 5년이나 준비하면서 아버지, 엄마 얼마나 실망 시켰는지 너무 잘 알아요”라며 자조했다. 이어 “안중희 정말 멋있고 폼 나더라고요 내가 아버지였어도 나보다는 안중희가 훨씬 좋았겠다”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변혜영은 오복녀(송옥숙 분)에게 8년 전 일을 사과 받고 가출한 차정환을 찾아가 집으로 돌아갈 것을 설득했다. 변혜영은 차정환과 재결합했지만 변혜영이 제안한 ‘1년 인턴기간제’의 결혼은 보류가 됐다.

변라영(류화영 분)과 박철수(안효섭 분)은 비밀 사내연애를 시작했고, 변라영은 스킨십에 대해서 일일이 허락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박철수는 그 말을 듣자마자 기습키스를 했다. 한편 안중희와 이윤석은 오붓하게 영화 데이트를 즐겼다.

변혜영은 차정환에게 ‘결혼 인턴제’ 브리핑을 했고, 깊은 대화 끝에 차정환은 인턴제를 수락했다. 둘은 양가 부모에게 인턴제를 숨긴 채 결혼 허락을 요구했지만 반대라는 벽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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