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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수업을 바꿔라’ 핀란드의 공교육, 우리와 이렇게 달랐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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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수업을 바꿔라'방송 캡처©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핀란드 비이끼 티처 트레이닝 스쿨의 교육과정이 안방에 소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25일 tvN ‘수업을 바꿔라’에선 핀란드 편의 두 번째 학교가 소개됐다. 비이끼 티처 트레이닝 스쿨은 헬싱키 사범대 부속학교로 카페 같은 도서관과 실용성과 예술성이 겸비된 시설물, 넓고 쾌적한 식당 등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MC 이적은 이 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들에 참여했다. 먼저 아침 조회로 수업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교장선생님의 훈화가 아닌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소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라붐의 솔빈은 조회시간에 발표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K-POP에 대해 말해주고 싶다”며 즉석에서 댄스 강의를 하는 모습으로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요리수업 시간에는 요리는 물론 경제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수업이 진행됐다. 이에 MC 홍진경은 자신 역시 마트놀이를 통해 산수공부와 한글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등학생의 물리시간엔 초등생 수준의 물리수업이 이뤄졌다. 이렇게 물리의 이론을 탄탄히 다진 상황에서 직접 실험을 해보는 학생들. 기초개념을 먼저 다져주고 그 응용력을 길러주는 수업방식으로 눈길을 모았다.

미술시간에는 추상 애니메이션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생실습을 나온 미술교사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배려했고 단순히 모방만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학년이 될수록 예체능의 비중이 줄어드는 우리의 교육현실과 달리 핀란드에서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양질의 예체능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이날 핀란드의 교육비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핀란드 출신 게스트는 핀란드에서는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다고 밝히며 학부형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교육비가 무상인 대신에 세금이 높다고 덧붙였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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