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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재비어 스크럭스가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스크럭스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초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스크럭스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넥센 세 번째 투수 황덕균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4호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를 받아쳐 120m를 날려보냈다.
스크럭스는 2회초에도 넥센 선발 조상우로부터 2점 홈런을 뺏었다.
스크럭스는 13호, 14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리면서 SK 최정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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