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비인두암 진단’ 김우빈 응원 |
배우 강하늘이 최근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배우 김우빈을 응원했다.
25일 강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영화 포스터 한 장을 올렸다. 영화 ‘프리 윌리’는 1994년 8월 개봉한 미국 영화로, 주인공 제시가 말 못하는 동물인 고래와 진정한 우정을 쌓으며 고난을 이겨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김우빈 소속사 측은 “최근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며 그의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약물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며 “치료에 전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강하늘은 “제 친구가 흔치 않은 병으로 고생 중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하늘은 “진심으로 깊고 맑은 마음과 바람이 있다면 우주를 멈추는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데, 제 친구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격려와 따뜻한 말과 마음 바랍니다”라며 김우빈의 쾌유를 빌었다.
글의 말미에는 “사랑한다. 힘내라. 항상 웃자”라며 응원의 글귀도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스물’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다음은 강하늘 인스타그램 전문.
집안 가까운 가족이 감기에만 걸려도 맘이 아프고 걱정되며 신경이 쓰이죠.
제 친구가 흔치 않은 병으로 고생 중입니다.
저는 미리 알았지만 어제부로 많은 분들이 알게 되셨으니 이렇게 부탁 아닌 부탁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깊고 맑은 마음과 바램이 있다면 우주를 멈추는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데 제 친구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격려와 따뜻한 말과 마음을 바랍니다.
항상 소주 기울이자 얘기하면서도 각자 바쁜 삶 속에서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제가 어제부터 참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제 친구가 불편한 상황속에서도 유머와 위트. 웃음을 잃지않는 나날을 보내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바람을 저도 같이 바랍니다.
우빈아 사랑한다. 힘내라.
항상 웃자.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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