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료시킨 K팝…뷰렛·더모노톤즈 등 쇼케이스

'K팝 나이트 아웃' 뷰렛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영국에서 열린 K팝 쇼케이스 무대에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턴 레이티스트 뮤직바에서 열린 K팝 쇼케이스 공연인 'K팝 나이트 아웃'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4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 무대에는 한국 대표 래퍼 MC 스나이퍼와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을 받은 록밴드 더모노톤즈, 다채로운 매력의 밴드 뷰렛, 작년 말 일본 데뷔 음반 발매 후 활발히 활동 중인 디스코·펑크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등 총 4팀이 참가했다.

영국 '2017 K-뮤직 콘퍼런스 & 쇼케이스' 더모노톤즈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매년 5월 영국 브라이턴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인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GE)와 연계해 열린 이번 쇼케이스 공연은 당일 오전부터 한류 팬들이 행사장 앞에 길게 줄을 서면서 200석 규모의 공연장에 7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뒤이어 콘진원은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22일 런던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에서 한국 음악의 영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7 K-뮤직 콘퍼런스 &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빌리카터, 더모노톤즈, 뷰렛, MC스나이퍼 등의 국내 뮤지션들이 쇼케이스 공연을 했다.

콘진원은 오는 9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리퍼반 페스티벌'에서도 K팝 쇼케이스 무대를 마련하는 등 해외 음악 페스티벌과 연계해 국내 대중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2017 K-뮤직 콘퍼런스 & 쇼케이스' 빌리카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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