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주상욱 |
25일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예식 전 기자회견에 먼저 참석,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보타이를 매치한 예복을 입고 나타난 주상욱은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라며 "어제는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와 혼자 소주 두 병을 마셨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자녀 계획은 최소 2명이고,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5명까지도 낳고 싶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차예련은 팔을 베일로 가린 웨딩드레스를 입고, 드레스 색에 맞춘 하얀 꽃과 연두색 잎으로 장식된 부케를 손에 들고 등장했다.
차예련도 "주상욱과 크게 싸운 적이 없었다. 다 제게 맞춰주는 자상한 사람"이라고 주상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혼여행에 대해서는 "여러 사정을 고려해 다음 달 초쯤 갈까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MBC TV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인연을 맺었고, 같은 해 3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1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앞서 가수 바다는 자신의 결혼식에서 차예련에게 부케를 넘겼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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