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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유명 영화감독 펑샤오강이 신작 '방화(芳華)'에 성형한 여배우를 캐스팅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여배우들의 코를 직접 흔드는 기행까지 보여 화제다.
지난 23일 중국 연예 매체 왕이신문에 따르면, 펑샤오강은 '방화' 제작발표회에서 "내 영화에는 성형한 여배우를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펑사오강이 '방화'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질 때부터 공공연히 전해진 사실.
펑샤오강은 "다른 영화는 몰라도 '방화'는 1970년대를 다루기 때문에 당대의 현실을 반영해 화장이 짙거나 성형을 한 여배우는 쓰지 않았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드러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총 6명의 주인공들이 함께했으며, 펑샤오강은 직접 배우들의 코를 흔들며 성형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눈길을 모았다. 또 배우들은 화장기 없는 얼굴과 흰 티에 청바지 차림으로 발표회를 찾아 다른 제작발표회 현장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방화'는 1970년대 중국 공산당 산하 예술단 '문공단' 소속 여배우들의 청춘을 담았다. 펑샤오강은 '문공단'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최소 배우 500명의 오디션을 봤으며 그 중 30여명 정도가 통과해 촬영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왕이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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