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청소년 시절 몸에 밴 건강한 생활습관이 지금 선수생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25)이 25일 서울 배화여고에서 열린 ‘AIA생명 헬시 리빙 토크쇼’에 참석해 청소년 시기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카일 워커, 케빈 비머, 벤 데이비스 등 토트넘 핫스퍼 FC 선수 4명은 AIA생명의 공식초청으로 지난 23일 한국을 방문했다.
손흥민 등 선수들은 여고생 900여명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관리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각자의 식습관과 운동방법 등을 설명하고, 프로축구 선수로서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날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은 배화여고 학생들과 2인 1조로 김밥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미리 선발된 배화여고 학생 4명이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 4명과 짝을 이뤘다.
이들은 김밥을 함께 만들며, 건강과 축구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 나갔다.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은 배화여고 학생들과 음식을 함께 만들면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손흥민은 “축구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몸 상태나 건강관리 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번에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도 부상 없이 꾸준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팀 전술 이해도를 높여갔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여러분들도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기대 등이 있을 텐데,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꿈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꼭 이루실 것으로 믿는다.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등 선수들은 오후에는 강서구 가양레포츠센터로 자리를 옮겨 축구를 좋아하는 뇌성마비 장애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의 기본 기술을 알려주는 축구 클리닉 시간을 가졌다. 장애아동들에게 패스, 드리블, 슈팅 등을 설명하고, 함께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토트넘 선수들의 방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청소년과 아동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AIA생명의 초청에 응해 국내 팬들에게 귀한 시간을 내준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손흥민 등은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홍콩 프리미어 리그의 킷치 팀과 친선경기를 위해 25일 홍콩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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