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OCN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올해 '보이스' '터널'을 히트시키며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잡은 OCN 채널이 새로운 소재에 도전한다. '듀얼', 복제인간이다.
오는 6월 3일 처음 방송되는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는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분),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장르물을 제작해온 OCN이 최초로 선보이는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인간복제'라는 21세기에서 아직 일어날 수 없을 법한 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공상과학 드라마'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듀얼'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가 현실에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임을 강조했다.
드라마의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는 '복제인간' 소재는 지난 1990년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생명 복제 기술'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실감을 더했다. 여기에 '복제인간'하면 '연구소'를 떠올리던 단순한 포맷에서 벗어나 작품의 배경을 2017년으로 설정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우리 주변에도 복제인간이 존재할 수 있다'라는 잔잔한 긴장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복제인간'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주연 배우들이 펼치는 추격씬과 심리묘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또 오해영’ 연출진으로 참여한 이종재PD가 메가폰을 잡고, '나인' 집필진으로 참여한 김윤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듀얼'이 어떤 시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종재 감독은 "베테랑 스태프들이 참여해서인지 다른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는 볼 수 없는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소품담당, 분장, 촬영, 조명, 미술 등 전 스태프가 한 마음으로 모든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 함께 호흡하는 입장에서 멋있고 감사하다”고 전하며 배우들과 전 스태프를 아우르는 최강의 팀워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할 전망이다.
배우 정재영이 맡은 '장득천'은 강력계 형사로 업무에 있어서는 철저한 면이 있는 반면 어느 누구보다 부성애가 강한 인간미도 동시에 갖춘 인물로, 절절함이 묻어나는 '딸바보' 아버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엘리트 검사 최조혜 역을 맡게 된 김정은은 ‘듀얼’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톱 클래스 여배우’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 자신의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악역이지만 그 한편으론 고뇌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복제인간 성준&성훈'의 1인 2역에 도전하는 양세종의 반전 연기도 '듀얼'을 이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인범의 누명을 쓴 복제인간 '이성준'과 스스로 악마를 자처한 또다른 복제인간 '이성훈'을 연기하며 파격적인 면모를 선보일 전망. 모든 사건의 시작과 끝을 책임질 '선과 악' 성준&성훈의 색다른 모습과 구도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넘어선 짜릿한 쾌감마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쉴틈없는 추격씬과 심리게임의 홍수 속에서 이들은 연기력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복제'라는 거대한 비밀에 휘말린 득천, 성준과 조혜 그리고 이들과 대척점에 있는 연쇄살인마 성훈의 양보없는 대결이 '터널'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chi@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