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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Oh!쎈 초점] 아이콘이 증명한 #죽이는 노래#칼군무#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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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죽이는 노래, 칼군무, 뮤직비디오가 준비됐어요."

그룹 아이콘이 '블링블링'한 '벌떼'로 돌아왔다. 지난 2016년 5월 '오늘 모해' 이후 1년만의 컴백.

아이콘은 딱 1년이 지난 22일 오후 6시 '뉴 키즈:비긴'(NEW KIDS:BEGIN)이란 이름의 신보를 발매했다.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담아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아이콘의 컴백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았다. 아이콘이 컴백을 코 앞에 두고 "죽이는 노래, 칼군무, 뮤직비디오가 준비됐다"고 자부했기 때문.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도 "지금까지 발표된 아이콘들 노래 중 최고"라고 극찬했기에 관심은 쏠릴 수밖에 없었다.

베일을 벗은 아이콘의 새 앨범은 기대 이상이었다. 아이콘과 양현석 대표가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최근까지 일본 돔 투어와 아레나 투어 등을 통해 수많은 공연경험을 쌓은 아이콘은 이번 앨범에서 한층 탄탄해진 음악성과 끼로 중무장해 나타났다.

#죽이는 노래-'블링블링'

아이콘은 이번에도 자작곡을 내세웠다. 더블타이틀곡은 '블링블링'과 '벌떼'로 아이콘만의 색깔이 강하게 묻어난다.

바비와 비아이, YG 신예 작곡가 MILLENNIUM이 함께 작사, 작곡한 ‘블링블링’은 '리듬타'의 업그레이드 버전느낌으로, 웅장한 베이스 장르의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 묵직한 비트에 아이콘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무엇보다 '블링블링'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이콘은 24K 순금을 이용해 '블링블링'의 의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곡 후반부 리듬 변화를 통한 반전으로 신선함까지 꾀했다.

비아이는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선보였던 "내 회사보다 돈이 많던가"라는 가사를 다시 한 번 인용하는가하면 바비는 "내 미래가 밝아서 눈부셔 선글라스를 더 구매해"라고 스웨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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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노래-'벌떼(B-DAY)'

'벌떼'는 비아이, 바비가 작사, 비아이와 YG프로듀서인 AiRPLAY, 강욱진이 작곡을 맡았다. '벌떼'는 생일을 의미하는 ‘Birthday’의 준말이자 멤버들을 '꿀벌'로 묘사한 은유적이면서도 재치있는 표현이다. 제목부터 아이콘의 정체성을 담은 셈이다.

'벌떼'는 아이콘의 청량함과 유쾌함이 절정에 다다른 곡으로 듣기만해도 신난다. 기타소리도 인상적. "꿀 빨러 가자"는 귀여운 훅 부분을 비롯해 "불처럼 뜨겁게 우린 달아올라. 벌처럼 가볍게 높이 날아올라. 해 뜰 때까지 Let's Go. 우리는 밤에 피는 꽃"이라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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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군무

이번 앨범에선 아이콘의 파워풀한 칼군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콘은 힙합 특유의 에너지에 칼군무의 카리스마를 더했다.

'블링블링'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콘은 후디 티셔츠를 입고 마치 자로 잰듯한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야말로 '역대급 칼군무'.

멤버들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안무와 관련해 데뷔 후 가장 멋있다고 자부하기도 했다. 특히 양현석 대표는 이번에 아이콘에게 직접 포인트 안무까지 알려줬다고.

이에 아이콘의 음악방송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뜨거운 상황이다. 아이콘은 공백기동안 다양한 무대에 올라선 만큼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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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이번 뮤직비디오는 여러 번의 수정과 재촬영 끝에 완성됐다. 그정도로 엄청난 공을 들인 것이다. 아이콘은 '블링블링'의 뮤직비디오에서 신비로운 매력과 함께 짙은 남성미를 발산하는가하면 '벌떼'의 뮤직비디오에선 기발한 상상과 어우러져 좀 더 에너지 넘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벌꿀로 변신한 아이콘도 재미포인트.

아이콘은 최근 OSEN과 만나 "공백기가 길어서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 든다. 뮤직비디오도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촬영했다"며 "수정을 거듭하면서 좋은 곡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뮤직비디오도 추가 촬영을 많이 했다. 추가 촬영을 본 촬영보다 많이 한 것 같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촬영했다"라고 말하며 컴백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링블링' '벌떼' 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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