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종합] ‘파수꾼’ 이시영, 딸의 죽음에 총 들고 인질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파수꾼’ 이시영의 딸의 죽음 앞에서 좌절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는 조수지(이시영 분)의 딸이 사망한 가운데, 모든 일의 흑막이 장도한(김영광)이었음이 밝혀졌다.

이날 2004년 삼일슈퍼 살인사건 재수사와 관련된 모든 일이 장도한이 꾸민 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장도한은 살인사건의 진범에게 전화해 “가족들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면 자수해”라고 조종하는가 하면, 기자에게 접근해 사건을 터뜨리는 등 뒤에서 모든 일을 꾸민 흑막이었다.

이후 장도한은 계획대로 오광호(김상호) 검사와 윤승로(최무성) 검사장의 약점을 틀어쥐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조수지 형사의 딸 조유나였다. 조유나는 윤승로 검사장의 아들 윤시완(박솔로몬)에게 밀쳐져 중상을 입은 채 입원했지만, 이를 증명하지 못한 채 죽고 말았다.

이에 장도한 검사는 “이 사건은 살인을 증명할 것이 없어 사고로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고 기자들 앞에서 인터뷰했고, 조수지는 “거짓말이다. 내 딸은 살해당했다. 윤승로 검사장 아들 윤시완이 살인자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조수지는 결국 딸을 죽인 범인을 잡지 못했고, 분노를 참지 못해 윤시완을 찾아갔다. 조수지는 “마지막 기회다. 이제 더 이상 네가 뒤로 숨을 엄마도 아빠도 없다. 그러니 사실대로 말해”라며 윤시완에 총구를 들이밀고 협박했다.

갑작스레 교내에서 벌어진 인질극에 박윤희(전미선)는 “우리 아들 살려달라”며 무릎 꿇고 애원했고, 사건을 듣고 온 이순애(김선영) 형사 역시 “애 엄마가 보는 앞에서 애 죽일 생각이냐. 그걸 보면 유나가 좋아할 것 같냐”며 조수지를 말렸다.

결국 윤시완을 죽이지도, 범인으로 잡지도 못한 채 이순애에 잡힌 조수지. 그는 극 말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 의해 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