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 설치…40대 직원 적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남성은 이 농협의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농협 직원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 '시계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한 여직원은 이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과학수사대에 몰래카메라 감식을 의뢰하고,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직원들의 진술 등을 들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d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