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농협 여직원 탈의실서 ‘몰카 손목시계’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찰 수사 나서

전북 전주 한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주완산경찰서와 농협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부착된 손목시계가 발견됐다.

해당 몰래카메라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에 들어갔던 한 여직원이 우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누군가 손목시계형 몰래카메라를 고의적으로 탈의실에 둔 것으로 보고 농협 내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찾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수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으나 범행이 내부 직원 소행으로 드러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엄격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