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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일등공신 '김정숙 여사', '유쾌한 정숙씨'가 이끄는 새로운 영부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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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일등공신 '김정숙 여사', '유쾌한 정숙씨'가 이끄는 새로운 영부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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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연일 화제다. 김정숙 여사는 탈권위적인 행보와 친근한 모습으로 자신만의 영부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연애담을 통해 밝혀진 당당한 성격까지 화제를 몰았다.

ⓒ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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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데 두려움 없는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도배 작업 중인 청와대 관저를 찾아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홍은동 사저를 떠나며 빌라 이웃들에게 떡을 돌리기도 했다.

13일 이사 당일, 홍은동 사저를 찾아온 민원인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민원인이 "국토부 정경유착을 해결해 달라. 배가 고프다. 아침부터 한 끼도 못 먹었다"고 소리를 지르자 김정숙 여사는 "라면이라도 드시고 가라"라며 민원인 손을 잡았다.

민원인은 "차마 집까지 들어갈 수는 없었다"며 컵라면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이 여성은 박근혜 정부 당시에도 같은 민원을 넣었지만 경찰에 잡혀 결국 얘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김정숙 여사가) 들어줘서 앞으로 찾아오지 않겠다고 말한 뒤 사라졌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과거 연애담도 화제가 됐다.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일부러 담배를 꺼내 물고, 문 대통령을 시험해 본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내 여자는 안돼"를 외치는 다른 남자와 문 대통령이 같은지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담배는 당신 선호인데 내가 왜 참견을 하느냐"고 대답했다.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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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59문 59답'에서는 '프로포즈'와 관련한 질문이 등장했다.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나"라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아내가 먼저 했다. 친구들과 있는데 아내가 와서 갑자기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해서 깜짝 놀라 '알았어'라고 했다"고 답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 선거 유세 당시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소통 역할을 했다. 특히 4ㆍ13 총선 직후 매주 호남을 방문하며 '호남 특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jhlee@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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