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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5·6월 드라마]SF극 '써클'에 복제인간 '듀얼', 이정도면 영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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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써클', OCN '듀얼'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오는 5월과 6월, SF 추적극과 추격 스릴러가 찾아온다. 캐스팅부터 소재, 티저 영상까지 영화급 스케일을 연상케 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믿고 보는 드라마 tvN과 장르물의 명가 OCN이 서로 다른 미스터리극을 준비했다. tvN은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로 첫 SF 추적극에 도전했고 OCN은 새 토일드라마 ‘듀얼’을 통해 복제인간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풀어낼 예정이다.

캐스팅부터 영화급이다. ‘써클’에는 배우 김강우, 여진구를 비롯, 공승연, 이기광, 권혁수, 서현철, 안우연, 정인선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고, ‘듀얼’에는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등이 출연한다. 이 같은 캐스팅 라인업은 방영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을 대거 양산해냈다.

소재 또한 파격적이다. 먼저 ‘써클’은 부제에서 알린 바와 같이 두 개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외계에서 온 인물이 등장하며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이를 2017년의 대학생 우진(여진구 분)과 2037년의 형사 준혁(김강우 분)이 추적해가는 SF극. 주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었던 이전 타임슬립 드라마들과 달리 이번에는 2017년과 20년 후의 미래인 2037년을 배경으로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써클’에 외계에서 온 인물이 등장한다면 ‘듀얼’에는 복제 인간이 등장한다. 선, 악의 두 복제 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듀얼’은 복제 인간을 추격해가는 스릴러 드라마다. 복제 인간은 한국에서 거의 볼 수 없던 소재기 때문에 드라마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힐 뿐만 아니라 신선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흥미진진한 소재만큼 짧은 티저 영상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듀얼’에서 김강우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두 개의 세계, 그들이 찾는 단 하나의 진실”이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기다려. 내가 꼭 기억할게”라는 대사로 한 살인 사건이 두 세계에 이어져있음을 추측케 한다.

‘듀얼’ 티저에서는 암흑 속 정체 모를 복제 인간이 등장한다. 복제 인간과 함께 ‘나와 똑 같은 놈이 나를 살인마로 만들었다’는 글이 적혀 있어 자신도 모르는 복제 인간의 등장으로 혼란을 겪을 것을 예고했다. 또한 “딸이 사라지던 날 똑같이 생긴 두 놈을 봤다”는 정재영의 내레이션을 통해 복제 인간을 쫓는 아빠의 추격이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비슷한 듯 다른 미스터리 장르물의 연이은 출격에 방영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사실. ‘써클’은 오는 5월 22일, ‘듀얼’은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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