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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첫 로코서 '츤데레 로코킹'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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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지창욱표 로코는 이런 느낌!’

SBS 새 수목극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이 데뷔이래 첫 로맨틱 코미디에서 ‘츤데레 로코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뇌섹삼 검사 노지욱으로 변신한 지창욱은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신(新) 로코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기소 성공률 1위의 범접불가 뇌섹검사로 색다른 연기변신에 나선 그는 첫회부터 외모에서 실력까지 모든 걸 갖춘 섹시남의 모습은 물론 피도 눈물도 없는 자백률 1위의 냉철한 검사 캐릭터를 실감나게 선보였다. 무한긍정의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와의 만남을 통해 폭소를 유발시키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창욱은 남지현과의 첫 만남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욱을 지하철 치한으로 오해한 봉희로 인해 황당하고 억울해하는 지욱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고 이후 호텔, 술집에 이어 검찰청 지도검사와 수습검사로 운명 같은 재회가 이어지며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하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면서도 귀엽고 흥미진진한 상황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지창욱은 상대 변호사들을 비롯 동료 검사들에게까지 최악의 검사로 뽑힐 만큼 법 앞에서는 냉정하고 냉철한 성격의 인물이지만 츤데레 매력도 폭발시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지창욱은 남지현과 환상의 코믹 케미를 발산하면서 구 남친에게 실연 당한 봉희의 아픔을 알게 된 후 그녀가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백마탄 왕자처럼 나타나 도와주고 구해줘 ‘심쿵남’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지욱에게도 옛 연인을 향한 아픈 사연이 있음이 엿보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창욱은 겉모습은 차갑고 까칠하지만 사실은 속 깊고 따뜻한 남자 노지욱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표현해내 호평을 얻고 있다. 무심한 듯 하지만 다정하고, 툭툭 내뱉는 것 같지만 기승전‘지욱’다운 센스 넘치는 말투와 행동으로 매력만점의 인물을 신선하게 그려냈다.

코믹과 로맨스를 자유롭게 오가는 인상 깊은 열연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지창욱만의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저격해 첫 로코 도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지창욱-남지현 주연의 심장쫄깃, 달달한 로맨스 외에도 미스터리 스릴러 사건을 동시에 선보이며 재미와 긴장을 더한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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