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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수상한 파트너' 첫방③]"봄 맞이 로코" 지창욱X남지현, 러블리 검사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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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산뜻한 드라마가 왔다. '수상한 파트너'가 기분 좋은 저녁을 책임질 전망이다.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연출 박선호)가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10일 첫 방송됐다. 40대 이영애와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팩션 사극 '사임당'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수목극이 펼쳐졌다. '수상한 파트너'는 젊은 배우들이 이끄는 설레는 봄 같은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는 악연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그래도 방송 말미 차유정(권나라 분)에게 상처 받은 과거를 지닌 노지욱은 장희준(황찬성 분)에게 상처 받은 은봉희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검사실로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은 또 어떻게 펼쳐지게 될까.

은봉희는 적반하장 장희준의 행보 때문에 원나잇 해서 이별 당한 여자로 소문 났다. 아무도 몰라주지만 혼자서라도 장희준을 저주하고 다니던 은봉희를 위해 노지욱은 다각도로 도움을 줬다. 은봉희가 장희준의 살인 용의자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관계 변화에 궁금증이 모인다.

'사임당'이 방송되는 동안 월화극 자리에도 장르물인 '피고인'과 '귓속말'이 전파를 타며 SBS표 로맨틱 코미디는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보게 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을 공동 연출한 박선호 PD의 입봉작이기도 한 만큼 트렌디한 감각이 '수상한 파트너' 곳곳에 묻어났다.

젊은 감독이 함께 하는 현장 역시 즐겁다. 박선호 PD는 "현장에서 너무 친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작품에 잘 드러날 것 같다. 지창욱이 현장 분위기를 200% 잘 만들어준다"고 귀띔했다. 지창욱은 실제로 최태준과 친분이 있고, 남지현과도 안면이 있어 주연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이덕화, 남기애, 김홍파, 윤복인 등 중견 배우를 제외하면 31세 지창욱이 맏형이라서 현장 분위는 더욱 경쾌하다는 전언. 덕분에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선택한 지창욱과, 아역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남지현이 함께 신선하고 톡톡 튀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수 있다.

미스터리 장르가 섞여있다고 하지만, '수상한 파트너'의 가장 분명한 맥락은 로맨틱 코미디다. 노지욱과 은봉희의 아주 웃기는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봄과 어울리는 산뜻함으로 승부수를 던질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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