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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아버지’ 이준-정소민, 한 지붕 살이 시작…김영철家 입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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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준이 드디어 김영철의 집에 입성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 16회에는 방황하는 사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변혜영은 일이 터지자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분간 오피스텔에 가지 못한다는 말에 차정환이 이유를 묻자 변혜영은 “묻지 마, 나 어이없고 창피해서 이유도 말 못하겠으니까”라며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일러뒀다.

변준영(민진웅 분)은 태중에 아이가 있는 될 김유주(이미도 분)에게 이 소식을 당장 알리지 않으려고 했다.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간 날, 변준영은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마냥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유주의 모습을 보고는 충격만 받을 것이라고 단정 짓고 말을 아끼기로 했다.

막내 변라영(류화영 분)은 변한수(김영철 분)에 대한 애착이 컸던 만큼 아이처럼 슬퍼했다.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도 센터에서 술을 마시던 변라영을 발견하게 된 박철수(안효섭 분)는 “여기서 술 마신 거 걸리면 센터장님 난리나요, 시간도 지났으니까 집에 가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변라영은 눈물바람을 하며 집에 가지 않겠다고 응석을 부렸다,

막 변라영이 집에 가려는 찰나, 센터 경비요원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박철수는 우선 위기를 넘기기 위해 구석으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좁은 공간에서 변라영을 가까이한 박철수는 자신의 심장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

집에 돌아오던 변혜영은 동네 편의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변미영(정소민 분), 변라영과 마주쳤다. 변혜영은 “내가 생각해 봤는데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 첫 번째는 네들 둘을 데리고 집을 나와서 우리끼리 산다, 두 번째는 받아 들인다”라고 경우의 수를 제시했다. 변준영까지 합세한 가운데 남매들은 결국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어디까지나 강요가 아닌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한 남매들은 서로를 다독였다.

안중희는 합가가 다가오자 가족들의 선물을 샀다. 짐꾼이 필요했던 안중희는 곧 남매로 만나게 될 변미영을 불러 백화점으로 향했다. 변미영 역시 안중희가 자신의 집에 들어올 이복형제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아버지 집으로 들어간다는 말에 그 집 반응은 어떻더냐고 물었다. 변미영은 그 집 형제가 넷이라는 말에 설마 하면서도 믿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부정해본들 이사날은 밝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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