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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TV톡톡]‘귓속말’, 사이다 전개 속 결방..득일까 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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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SBS 드라마 ‘귓속말’에서 이보영이 거대한 악인 김갑수의 손에 수갑을 채웠지만 결방으로 이후 전개는 알 수 없게 됐다. 종영까지 3회 남은 상황에서 이번 결방이 시청률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귓속말’은 시청률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 비해 0.1% 하락한 수치다.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한 이후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제 종영까지 3회 남은 상황에서 속 시원한 전개로 몰아쳐야 하는 순간에 공교롭게도 대선 개표 방송으로 인해 결방이 결정됐다. 종영을 앞둔 상황에서 ‘귓속말’ 입장에서는 악재라고 볼 수도 있다.

15%대 시청률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전작인 ‘피고인’의 성공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흥행면에서도 그렇고 ‘펀치’의 이명우 PD와 박경수 작가가 뭉친 것에 비하면 완성도와 내용 전개 면에서도 여러 가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귓속말’의 결방은 더욱 뼈아프다.

더욱 아쉬운 점은 이후에도 시청률이 폭등할 지점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동안 주인공들의 배신과 복수가 반복되다보니 드라마의 패턴이 예측 가능해졌다. 지난 8일 방송분에서 박세영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 권율이 다음 방송에서 복수를 위해 나설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이 가능하다.

비교적 시청률은 높지만 화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귓속말’이 과연 남은 3회동안 기막힌 전개와 명대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놀라운 시청률 반등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귓속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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