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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RE:TV] ‘귓속말’ 권율의 딜레마, 몰락위기 김갑수 운명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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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사진='귓속말'캡처©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권율이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아버지를 죽인 원수 김갑수를 구하는 선택을 하게 될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8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선 태백의 수장 최일환(김갑수)이 강유택(김홍파)살인 용의자로 구속되며 몰락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송태곤(김형묵)은 최수연(박세영)의 회유를 물리치고 동준(이상윤)을 자신의 변호사로 삼았다. 송태곤은 최일환을 비호하려는 고위층의 비리를 가지고 압박했고 결국 모두 최일환에게 등을 돌렸다. 소환장이 발부됐고 최일환은 경찰의 소환에 응했다.

그러나 그에겐 믿는 구석이 있었다. 딸 수연이 눈물연기로 강정일(권율)을 자극해 그의 입에서 김성식 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는 말을 하게 만들었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두었던 것. 수연은 정일에게 최일환이 강유택을 죽인 그 시간에 자신의 아빠 최일환과 함께 있었다고 알리바이를 만들어 증언하지 않으면 이 영상을 폭로하겠다고 압박했다.

아버지 강유택의 죽음에 분노하며 복수를 결심했던 정일은 수연의 협박에 응할수도 응하지 않을수도 없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구하기위해 직접 거짓증언을 해야 하는 상황에 괴로워했다. 그러나 증언을 하지 않으면 자신 역시 살인죄가 드러나며 감옥에 가야 할 상황이었다.

이날 신영주(이보영)와 이동준은 최일환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송태곤의 증언과, 당시 운전기사의 증언과 일지를 손에 넣었고 더불어 동준의 부탁을 받은 이호범(김창완)까지 나서서 최일환이 강유택 부검에 대해 압박을 가했다고 진술했다. 결국 신영주는 최일환에게 살인 용의자로서 체포하며 수갑을 채우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일환에겐 알리바이를 말해줄 강정일이란 비밀카드가 아직 남아있었다. 강정일의 결심에 따라 최일환의 운명은 갈리게 되는 상황. 과연 딜레마에 빠진 강정일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또한 그의 선택에 따라 판이 어떻게 뒤바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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