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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안철수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없도록"…환경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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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특별 구제제도 시행 등 담아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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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없도록 하겠다"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특별 구제제도 시행 및 국가주도의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방안을 담은 환경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세계 최초로 발생한 생활제품에 의한 대규모 치사사건으로 올해 3월 말까지 피해 신고자가 5531명"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추가 지원은 물론이고 재발방지를 위해 국가 책임 하에 화학물질 안전관리 대책을 대대적으로 개선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Δ가습기 피해자 특별 구제제도를 시행해 가습기 피해자 추가 지원 및 생활화학제품피해 구제기금 설치 Δ국가 책임 하에 화학물질의 통합 평가 관리 체계 구축과 기업의 화학물질 생산 및 사용 책임 강화 Δ국가환경독성센터 설치로 국민의 안전한 화학제품 사용 지원, 기업과 정부의 신규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인증, 생활화학제품 안심 표지제 시행 Δ어린이집·학교·놀이터 등에 대한 화학물질 안심기자재 사용 의무화, 병원·도서관 등에 환경위해성 진단 확대 실시 Δ환경오염으로 인한 지역 사회의 건강 및 생태계 영향 문제 파악, 이를 구제·지원할 지역단위 환경보건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환경은 안보이고, 국민의 생명이 우선이라는 정책 목표를 갖고 있다"며 "국가차원의 환경에 대한 엄격한 관리체계를 만들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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