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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크라임씬 첫방②] 베테랑vs뉴페이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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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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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크라임씬3' 최강자는 누굴까.

JTBC ‘크라임씬3’가 오늘(28일) 처음 방송된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

지난 2014년 5월 처음 방송된 ‘크라임씬’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갖춘 에피소드와 이 안에 완벽히 몰입해 ‘롤플레잉’을 하는 출연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범인을 추리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크라임씬’은 주어진 상황과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추리를 하는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관건이다. 지난 시즌에서는 홍진호가 남다른 추리력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활약을 해왔다. 하지만 시즌3에는 홍진호가 합류하지 않았고, 새로운 플레이어로 양세형과 정은지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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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우려가 컸다. 활약이 큰 홍진호가 출연하지 않는다는 아쉬움은 물론, 양세형의 장난기 많은 이미지 탓에 추리보다, 웃음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우려다.

제작진과 양세형 역시 시청자들의 이 같은 반응을 알고 있는 상황. 우려가 큰 만큼, 더욱 더 색다른 플레이와 반전을 보여주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양세형은 지난 2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홍진호와의 비교에 대해 “홍진호와 저는 다른 캐릭터이고 똑같은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첫 촬영에서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하니까 더 안 되더라. 앞으로 달라질 것이다”고 답했다.

첫 녹화에서 긴장한 탓일까. 양세형은 다른 출연자들이 최약체로 예상하는 멤버다. 동시에 가장 큰 변화와 성장을 보여줄 캐릭터로도 주목받고 있다.

윤현준 CP 역시 “홍진호를 대체할 캐릭터를 찾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언제 어떤 캐릭터가 부각될지 모른다. 다만 예능감도 있고 눈치가 빠른 양세형이 판을 흔들 수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해 섭외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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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의 라인업, 만만한 출연자는 없다. 유일하게 전 시즌에 출연한 박지윤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욕망 아줌마’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도 박지윤의 ‘전력’을 강화하는 부분이다.

또 시즌2에서 논리적인 추리로 ‘시청자가 뽑은 추리왕’에 선정된 장진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시즌3에 합류한 김지훈은 지난 시즌2 최다 출연 게스트로 이미 풍부한 경험을 가진 데다가 완벽한 연기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또 높은 캐릭터 소화 능력, 빠른 판단력으로 ‘반전’을 보여줄 신예 정은지도 있다.

‘크라임씬’ 시즌3를 장악할 플레이어는 누굴까. 28일 오후 9시 방송.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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