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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자체발광’ 정직원 된 고아성, 김동욱에 분노의 일갈 "취준생 우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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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사진='자체발광오피스'캡처©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신입사원 고아성이 갑질 본부장 김동욱을 향한 사이다 발언을 했다.

27일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선 정규직이 된 호원(고아성)과 서우진(하석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호원과 강호(이호원)가 정규직이 된 가운데 서우진은 호원에게 만년필을 선물하며 호원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음날 회사 로비에서 호원이 한 낯선 남자와 반갑게 포옹하는 모습을 본 우진의 눈은 휘둥그레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호원의 동생이란 사실을 알게 된 우진은 그녀와 동생을 직접 차로 집까지 데려다줬다. 동생이 묵을 곳이 마땅치 않자 자신의 집을 내주었고 푸짐한 배달음식을 시켜주기도 했다. 이어 세 사람은 고스톱을 치며 친목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고 호원의 타짜본능에 우진은 놀라워했다. 호원은 우진에게 동생이 자신을 위해 대학도 안가고 희생했다고 이제는 동생이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도록 열심히 회사를 다니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원의 동생은 우진에게 “누나랑 친하냐”고 물었고 그는 “친하다”고 말하며 말을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규직이 된 호원의 앞길은 그러나 탄탄하지만은 않았다. 디자인 공모전을 맡게 된 호원. 공모전 요강에 채용우대란 조건이 붙었고 취준생들의 디자인작품이 몰려들었다. 호원은 그들의 절박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부장 서현(김동욱)은 공모전의 요강과 달리 하반기 충원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호원은 분노했고 본부장과 부장들이 모인 곳에서 버럭 했다.

그녀는 “이건 취업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채용할 계획도 없으면서 한다고 적어놓고 취준생들은 절박하니까 몰려들겠죠. 다른 회사 공모 더 좋은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기꺼이 공모전에 지원한 겁니다”라며 “그럼 우선 채용이란 허울뿐인 조건은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서현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자 그녀는 “본부장님이 방송에서 저희 세 명 보고 할 일이 뭔지 깨달으셨다고 말하지 않았냐. 이거는 60만 취준생을 우롱하는 일입니다.”라며 “하우라인은 정직한 회사로 남아야 합니다.”라고 외쳤다.

정규직이 됐지만 회사의 실세 서현과 정면으로 부딪힌 호원의 운명이 앞으로 어떤 시련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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