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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앤틀러스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진행된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울산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울산=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아직 일본팀들이 잘 한다고 생각하질 않는다.”
26일 울산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은 경기 직후 “전반전부터 압박이 잘 되어 이길 수 있었다”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기뻐했다.
일본 구단들은 올해 ACL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가시마와 우라와가 이날 16강 조기 진출에 동반 성공하고 가와사키도 조별리그 통과에 바짝 다가섰다. 감바 오사카도 아직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시이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아직 J리그 구단들이 이 대회에서 잘한다고 생각하질 않는다. 지난해 가시마가 클럽 월드컵 준우승을 했으나 개최국 이점이 있었다”며 “J리그 구단들이 ACL을 자력으로 우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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