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전인권, SNS에 직접 부인..표절논란 잠재울까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은애 기자] 가수 전인권이 표절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자신은 표절하지 않는다는 것.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및 SNS에는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전인권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표절 안해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괜찮아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표절 논란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날 전인권은 관계자를 통해 OSEN에 동일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걱정말아요 그대'는 표절이 아니다"라며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을 들어봤는데 유사성은 있더라. 하지만 이 곡은 내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다"고 밝혔다.

실제로 들어보면 코드 진행과 분위기가 상당히 유사하다. 한 음악 평론가는 "노래 구성에서 표절을 피해갈 수는 있어도 전체적인 흐름에서 봤을 때 '아예 들어보지도 못했다'라고 말하긴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인권은 지난 2004년 ‘걱정말아요 그대’를 발표했다. 4집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타이틀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돼 다시 한번 인기를 모았다.

한편 전인권은 오는 5월 6,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인권밴드 콘서트를 진행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