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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유지태, 라스 폰 트리에 신작에 아시아 배우 최초 출연..."값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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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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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폰 트리에, 유지태, 마농 라스무센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가 아시아 배우로서는 최초로 유지태의 출연 소식을 발표했다.

‘님포매니악’ ‘안티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 등 파격과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을 선보여온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에 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유지태의 출연이 확정돼 화제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에는 단 한번도 아시아 배우가 출연한 전례가 없어, 유지태의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번 캐스팅은 ‘님포매니악’을 수입한 엣나인필름과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영화의 해외 세일즈사인 트러스트노르디스크가 제작사에 제안을 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태 외에도 연쇄살인마 ‘잭’ 역에 맷 딜런과 미스터리한 인물 ‘버지’ 역의 브루노 간츠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아시아 배우 최초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작품에 출연하게 된 유지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비록 카메오 출연이지만 인생에 있어 특별하고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는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잭이 잔혹한 연쇄살인마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유지태는 지난 3월 말 스웨덴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영화는 2018년 국내 개봉 예정.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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