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
전기자동차 신화를 이룬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46)가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1)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3)의 전처로도 유명한 앰버 허드가 관심 인물로 떠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피플은 지난 주말 허드와 머스크가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손을 잡고 산책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허드와 머스크도 각각 인스타그램에 둘이 바(bar)에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사실상 열애를 공식화했다.
허드는 2004년 영화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로 데뷔해 영화 '리멤버 더 데이스', '겟 섬', '인포머스', '스텝파더', '워드' 등에 출연했다. 허드는 170cm의 큰 키의 금발 미녀 배우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허드는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 조니 뎁과 함께 출연하면서 그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허드는 뎁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얼굴에 멍이 든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는 등 뎁과 치열한 소송 끝에 700만 달러(약 78억 원)의 위자료를 받고 이혼했다. 허드는 이 돈을 전부 기부했다.
앞서 2010년에는 자신이 양성애자인 사실을 커밍아웃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드는 동성 여자친구인 타샤 반 리(41·사진작가)와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캘리포니아주는 2008년 5월부터 동성혼을 합법화했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이름을 ‘앰버 반 리’로 바꿨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3년 결별하고 허드는 성(姓)을 ’허드’로 되돌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허드가 뎁과 결혼 후에도 반 리와 계속 친밀한 관계를 맺은 것이 뎁과 불화의 원인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허드는 뎁과 이혼한 지 약 8개월여 만에 억만장자 머스크와 열애를 공식화했다. 머스크의 총 재산은 137억 달러(약 15조 3919억 원)에 달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