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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정희' 종현, 돌아온 쫑디가 밝힌 #푸른밤 #근황 #태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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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샤이니 종현이 잠시 라디오로 돌아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찾은 종현은 신곡 소개부터 입담 과시까지, '푸른 밤 종현입니다' DJ 당시를 떠올리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정오부터 전파를 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3년 동안 진행해온 DJ 종현이 출연했다. 이날 종현은 오랜만에 MBC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은 소감부터 전했다. 그는 "'푸른 밤'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3주 만에 MBC 라디오 스튜디오에 왔다"며 "출입증이 될까 싶었다. 아직도 작동한다. 출입증 찍으면서 초록색으로 바뀔 때 뭉클했다"고 털어놨다.

'푸른 밤' 하차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3년 4개월 동안 '푸른 밤'을 진행했는데 새벽 시간에 진행된 방송이라 감성적으로 얻은 것이 많았던 시간이었다"면서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온에어' 빨간색 불이 꺼질 때 정말 슬펐다"고 했다. 또 하차 이후 근황에 대해서는 "요즘엔 밤 12시에 자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눈 뜨는 시간이 빨라졌다. 오늘도 7시30분에 눈 떴다"고 이야기했다.

종현은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부른 신곡 '론리(Lonely)' 비화도 들려줬다. 이에 대해 그는 "'론리'라는 곡과 가사는 태연씨에게 타겟팅 된 곡"이라며 "태연씨에게 풍기는 여러 향기 중 예민한 모습을 발견했다. 그것을 가사로 녹여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워낙 바쁜 분이라 부탁하기 조심스러웠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종현의 입담도 빛났다. 종현은 그동안 샤이니 활동을 회상했고 DJ 김신영은 "샤이니를 어릴 때부터 봤는데 이제 프로가 됐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종현은 "19세에 '누난 너무 예뻐'를 불렀는데 이제 28세"라면서 "이제 나이를 먹어서 넓은 바지를 입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신영은 "그때 스키니 열풍을 이끌지 않았나"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또 종현은 낮 방송이 적응되지 않는지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낮 방송은 솔직해야 한다. 정신차리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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