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 싸이, 글로벌 스케일…할리우드 스타 이병헌도 흔쾌히 뮤비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싸이가 신곡 뮤직비디오에 에이핑크 손나은에 이어 할리우드 스타 이병헌까지 동원했다.

'강남스타일' 이후 각별히 뮤직비디오에 신경써온 싸이가 이번에는 출연진에도 각별한 공을 들였다. 신곡 뮤직비디오에 아시아 시장과 할리우드를 접수한 이병헌을 섭외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정규 8집 앨범의 타이틀곡 중 하나.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다.

이병헌의 참여는 싸이와 돈독한 친분이 한몫했다. 한국과 미국 무대를 오가는 두 사람은 양국 관계자들과 차려진 사석에도 서로를 소개하며 자주 만남을 이어왔다.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도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두 사람의 시너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2009년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지난해 북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매그니피센트7'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최근 싸이의 새 '뮤즈'라고 공개된 손나은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작품이다. 싸이가 이번 앨범에 복수의 타이틀 곡을 앞세운다는 것을 암시했다. 싸이와 손나은은 마카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싸이는 턱시도를 입고 손나은은 검은 원피스 차림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에서 말춤을 보여준 현아, '젠틀맨'의 가인, '행오버'에서 스눕독, '대디'의 하지원 등 2012년 이후 뮤직비디오에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고 있다. 반대로 출연한 여주인공들도 글로벌 스타로 한단계 올라서는 수혜를 입었다. 이미 톱스타인 이병헌, 의외의 카드 손나은, 새 앨범 만큼 싸이의 새 뮤직비디오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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