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스타S] 유키스, 쓰러지지 않은 10년차 '진정한 강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그룹 유키스가 원년 멤버 수현과 일라이의 계약 연장으로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친다. 대형 기획사에서 해마다 유수의 아이돌 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현실 속에 유키스는 10년째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키스의 역사는 순탄치만 않았다. 2008년 6인조로 출발한 유키스는 '어리지 않아'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용감한형제가 당시 미국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사우스 힙합 스타일을 접목해 만든 노래다. 하지만 시대를 한발 앞서간 시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듬해 유키스는 7인조로 정비해 '만만하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막내 동호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대세' 그룹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를 발판으로 일본 시장을 노크했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일본 최대 엔터사 에이벡스와 인연을 맺었다.

탄탄대로가 펼쳐졌지만 공교롭게 이 때부터 멤버 변화가 잦았다. 중화권 멤버 알렉산더와 기범이 2011년 탈퇴했고 훈과 AJ가 새 멤버로 들어왔다. 2013년 10월에는 팀의 얼굴이던 동호가 탈퇴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듬해 AJ도 유키스를 떠났다. 다섯명이던 팀은 2014년 6월 준을 새롭게 투입해 6인조 대열을 완성했다.

2015년 12월에는 멤버 일라이가 결혼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탈퇴한 동호가 20대 초반 나이에 결혼하면서 '유키스'도 덩달아 조명을 받았다.

원년 멤버들의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유키스의 전열은 또 한번 변화를 맞게 됐다. 케빈이 심사숙고 끝에 다른 길을 택했다. 수현과 일라이까지 재계약 실패로 이어진다면 유키스의 운명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속사 NH미디어는 26일 수현과 일라이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조건이나 이견 없이 흔쾌히 유키스를 이어가는 쪽을 택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에 대해 "팬들에게 진정한 의리를 보여줬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유키스는 5인 체제로 재정비해 조만간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