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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K리그] 강원FC 정조국, 스포츠마케팅어워드 선수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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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정조국이 '제3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2017'에서 스포츠선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FC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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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강원FC의 스트라이커 정조국이 대한민국 유일의 스포츠마케팅시상식에서 '스포츠선수 대상'을 수상했다.

정조국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 1층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2017'에서 스포츠선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금껏 김연아(피겨), 문성민(배구),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상을 받은 정조국은 "뜻 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인이 아닌 K리그를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의 뿌리인 K리그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강원FC도 수상 후보(프로스포츠 구단 부문)에 올랐는데 아쉽게 상을 받지 못했다. 내년에는 강원FC와 함께 이곳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은 부문별 수상 후보 등록을 통해 접수된 34개 수상후보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종 수상자는 10대부터 60대까지 국민 4951명의 수상후보들에 대한 선호도와 의견수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선수상을 받은 정조국은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며 K리그 클래식 MVP로 우뚝 섰다. 우승팀, 준우승팀을 제외한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득점왕과 베스트11은 물론 MVP까지 석권하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던 정조국은 이번 수상으로 다시금 가치를 인정받았다.

강원FC는 프로스포츠 구단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프로스포츠 구단 대상은 프로야구의 한화 이글스가 받았다.

부상 중인 정조국은 "재활 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완벽하게 회복해서 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이바지하겠다. 팀을 생각하면서 재활에 임하고 있다. 서두르기보다 완벽하게 회복해 복귀전을 치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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