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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V라이브] 박해진-제작진이 직접 풀어준 ‘맨투맨’ 궁금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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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네이버 V라이브 '맨투맨 탐정단'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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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맨투맨’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22일 밤 자정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 ‘맨투맨 탐정단’에는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의 이창민 PD, 김원석 작가, 박해진이 출연해 ‘맨투맨’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해진은 ‘맨투맨’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김원석 작가였다고 말했다. 그는 “김원석 작가님이 대작(‘태양의 후예’)을 끝낸 후의 작품인데 얼마나 신중하시겠냐. 그걸 내가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끌렸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나의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원석 작가는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다시 사전제작을 결정한 이유로 “기본적으로, 사전제작 드라마가 좋다고 생각한다. 장단점은 있지만, 생방 촬영에 쫓기는 것보다 준비를 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드라마는 특히 사전제작이 맞지 않나 싶다. CG나 편집 등 퀄리티 면에서 더욱 좋다”고 답했다.

또 출연진은 ‘맨투맨’ 화제의 장면을 보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창민 PD는 1회에 등장한 헝가리 촬영분에 대해 “헝가리에서는 5시간 마다 밥을 먹었다. 촬영이 일찍 끝난 후에도 또 야식을 먹어서 스태프들이 살이 많이 쪘다”고 헝가리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해진은 헝가리 촬영에 대해 “촬영 환경 자체는 좋았다. 한국이 강압적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사람 대접을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는) 일단 잠을 못 자니까 사람이 예민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헝가리에서는)일한 시간 만큼 쉬어야 한다. 또 밥을 잘 챙겨 먹었는데 매번 고기가 나왔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맨투맨’의 독특한 캐릭터 설정의 비화도 들을 수 있었다. 김원석 작가는 여운광(박성웅 분)의 ‘덕후’이자, 여운광의 매니저를 맡은 차도하(김민정 분) 역할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런 ‘덕후’ 의 정보력, ‘덕후’라는 캐릭터에 흥미가 있었다. 또 요즘에는 팬덤 문화가 워낙 많아 익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질’, ‘팬질’이 의존적이지 않고, 주체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즐거움을 찾아서 가는 것이지 않나. 그런 캐릭터를 멋있게 만들고 싶었다”며 차도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V라이브 시청자들의 질문을 받는 코너도 진행됐다. 박해진은 ‘맨투맨’에서 복근을 공개하냐는 물음에 “사실 대본에 복근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몸 콘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개연성이 떨어진다. 뜬금없이 벗는 느낌이다’고 말해서 그때는 찍지 못 했고, 다른 부분에서 나올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원석 작가는 “심혈을 기울여서 쓴 대본이었다”고 반박,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해진은 색다른 시청률 공약을 걸기도 했다. 박해진은 고심 후 “요새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나. 나는 10% 넘으면 나무 만 그루를 심고 싶다”고 기부를 약속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21일 방송된 1회가 4.1%(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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