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김영철 父로 오해한 이유 드러났다 (종합)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의 본명이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의 본명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이준 분)는 변한수에게 "아버지, 나 아버지 집에서 살고 싶어요"라며 "아버지 집에서 살래요"라고 말했다. 이에 변한수는 당황했지만, 흔쾌히 수락했다.

변해영(이유리 분)은 차정환(류수영 분)과 화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차정환의 집을 찾아갔다. 앞서 차정환이 나영실(김해숙 분)을 찾아가서 사과했기 때문. 이 덕분에 변해영과 차정환은 화해했다.

안중희의 말에 성급히 답한 탓에 변한수는 나영실과 가족들에게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걱정했다. 또한 안중희 역시 자신의 말에 선뜻 수락한 변한수로 인해 의아해했다. 드라마를 위해 제안했던 것이기 때문.

한편, 안중희의 명령에 아버지와 관련한 영화를 준비해온 변미영(정소민 분)은 안중희와 아버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변미영은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가보라는 조언을 했다.

변준영(민준영 분)의 전세 자금을 위해 걱정하던 나영실은 술 한 잔 하자는 변한수의 제안을 허락했다. 변한수가 안중희의 일을 언급하려 했던 것. 하지만 나영실이 먼저 변준영의 전세 자금 마련으로 걱정 중인 사실을 고백하면서 말도 꺼내지 못했다.

변한수에게 함께 살고 싶다고 선언했던 안중희는 좁은 집에서 살아야 될 것으로 인해 걱정했다. 이 때문에 안중희는 변한수와 만남을 약속했다.

또한 전세금을 빌리기 위해 김말분(박혜숙 분)을 찾은 나영실은 이보미(장소연 분)에게 변한수의 바람이 의심된다며 언급했다. 하지만 김말순은 변한수를 믿었다.

가비 엔터테인먼트에서 김유주(이미도 분)는 변미영과 화해하려고 했지만, 변하지 않은 태도로 변미영을 화나게 했다. 이 때문에 변미영은 김유주에게 "너 이 결혼 쉽게 못 해"라며 "난 네가 우리 오빠랑 결혼하지 않길 원해. 그럴 수 없지? 그럼 내게 진심으로 사과해"라고 말했다.

안중희와 변한수는 함께 살 것으로 인해 이야기 나눴다. 하지만 좁은 집에 살 수 없었던 안중희는 내심 함께 살 수 없다는 답변을 듣길 원했다. 그러나 변한수는 가족에게 얘기를 꺼내겠다고 말했다.

김유주로 인해 스트레스 받아 편의점에서 맥주를 먹던 변미영은 안중희의 눈에 띠어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만취한 변미영은 모든 고민을 안중희에게 털어놨다. 또한 안중희 역시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상황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서로에게 '피의 복수'를 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분식집에서 변한수는 나영실에게 안중희의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들은 나영실은 충격 받았다. 과거가 회상됐다. 1982년 LA의 한 클럽에서 변한수는 친구 변한수와 여권이 든 옷을 바꿔 입고 춤췄다. 변한수의 원래 이름은 이윤석. 이어 클럽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는 이윤석으로 됐다. 이윤석은 아이를 가진 나영실의 부탁으로 변한수로 살게 됐다.

뒤이어 변한수는 나영실에게 "그 녀석이 우리 집에서 살고 싶데, 그래서 내가 그렇게 하자고 했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나영실은 "뭐라고? 당신 지금 제 정신이야?"라며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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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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