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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귓속말' 최고의 1분, 이보영에 연민 느끼던 이상윤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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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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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귓속말'의 최고 시청률은 20%에 육박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귓속말'은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14.9%, 수도권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강력한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귓속말' 마지막을 장식했던 이동준(이상윤 분)이 신영주(이보영)으로부터 여자가 아닌 인간을, 그리고 자신을 느끼는 모습에서는 시청률이 18.23%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주의 아버지 신창원(강신일)을 살리기 위해 동준은 아버지 이호범을 믿고 영주에게 비밀문서를 없앨 것을 간곡하게 말했다. 영주는 많은 갈등 속에 어렵게 손에 넣은 방산비리 비밀문서를 옥상에서 소각하지만, 신창원의 수술 집도의이자 동준의 아버지 이호범(김창완)은 "신창원의 암이 여러 군데로 전이됐다"며 동준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수술을 포기하고 나와버렸다.

차가운 아버지에 미칠 것 같은 동준은 옥상으로 영주를 찾아가는데, 영주의 모습은 얼마 전의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연민에 가득 차 영주를 바라보던 동준은 "아빠와 함께 시골로 가겠다"는 영주의 말에 "그런 날은 안 올 겁니다"라고 답하며 영주를 자신을 껴안듯 꼬옥 안았다. 영주는 동준에게 안겨 있고, 영주는 동준에게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동준과 영주의 관계는 이제 동지다. 동준은 모든 증거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태워버리지만 결국 아버지를 살리지 못하는 영주를 보면서, 자신의 과거 모습을 떠올린다. 동준은 영주로부터 자신과 같은 동질적 연민을 느낀다. 그리고 영주가 처한 상황이 자기 때문에 벌어졌다는 죄책감 역시 크다. 6회 마지막 엔딩 장면은 이 둘의 관계 변화를 설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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