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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 가장 심각한 사회갈등은 대중기업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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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 가장 심각한 사회갈등은 대중기업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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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1~28일 중소기업 CEO의 사회갈등 인식조사를 실시했다.전반적인 사회갈등 수준이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3.7%로 나타나 5년 전 74.6%와 비교해 9.1%p 증가했으며, 중소기업 CEO 10명 중 9명(89.3%)(12년 87.4%)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사회에서 나타나는 유형별 갈등 수준이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소득계층 양극화(87.3%)(12년 85.8%) 지역불균형 성장(85.0%)(12년 73.2%) 정치이념 대립(83.3%)(12년 74.8%) 근로형태(정규직, 비정규직) 격차(77.3%) (12년 60.8%) 불공정한 계약문화(74.0%)(12년 46.4%)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 갈등 지속 시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경제성장동력 상실(37.0%), 정치ㆍ사회적 불안 조장(2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매출감소(42.3%), 설비투자 및 신규사업진출 포기(33.7%) 등의 순으로 응답해, 사회갈등이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으로써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CEO의 71.0%는 향후 우리나라 갈등 수준이 심화(매우 심화 29.0%+다소심화42.0%)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소득불균형 해소(56.0%)' 및 '시장의 공정성 확립(39.3%)' 등을 꼽아 양극화 해소 및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정부의 제도 개선과 정책 입안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6.0%는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경제 구축이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ㆍ중소기업 양극화, 지역불균형 성장 등 여러 사회갈등으로 인해 기업의 경영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중소기업이 주축이 되어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는 바른 시장경제 구축이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대안이 될 것이고, 나아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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