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김과장' 남궁민X준호, 검은 유혹에 콧방귀 '환상의 콤비'

'김과장'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김과장'의 남궁민과 준호가 박영규에 속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2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에서는 박현도(박영규)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김성룡(남궁민)과 서율(이준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룡과 서율은 박현도 회장에게 무려 8가지 혐의를 말하며 선전 포고를 가했다. 성룡은 "검찰청에 올땐 휠체어나 타지 말라"며 비아냥거렸다.

앙숙이었던 성룡-서율 콤비는 손을 잡은 이후 더욱 공고해진 파트너쉽과 브로맨스를 뽐냈다. 경리부로 오게 된 서율에게 성룡은 밥을 챙겨주는 등 '츤데레'스러운 다정함을 보였고 잠든 서율을 챙겨주며 곁에서 밤을 함께 지새기도 했다. 이에 서율은 "질척거리지 말라"고 분노했지만 둘의 모습은 그져 알콩달콩했다.

또한 박현도의 아들인 박명석(동하)도 부친의 응징에 함께했다. 명석은 숨겨뒀던 탄자니아어 실력으로 페이퍼컴퍼니 등기 관련 업무를 도왔다.

그사이 성룡과 서율은 단란주점 웨이터로 변신, 현도와 연루된 윗선들과의 술접대 로비 몰카를 찍었다. 이들은 이 증거로 결국 박회장에게 살인교사, 탈세 등 혐의를 피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 이들은 박회장의 변호사에게 접근했다. 변호사는 서율에게는 대검 중수부 복직을, 김고장에게는 현금 30억 원을 제시하며 협상을 원했지만 김성룡과 서율은 "칼자루 우리가 쥐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라고 거부했고, 대신 차에 GPS를 몰래 달기까지 했다.

한편 성룡과 서율은 박현도를 완벽히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밤새 작전을 세워 마지막회 전개에 기대감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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