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동하, 탄자니아어 실력발휘 '아버지 박영규 등져'(종합)

'김과장'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김과장' 남궁민-준호의 합심이 박회장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29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19부에서 마침내 한 팀이 된 성룡(남궁민)과 서율(준호)은 박회장(박영규)을 완벽히 몰아넣기 위한 확실한 증거 모으기에 돌입하지만 이미 윗선에 손을 쓴 박회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룡은 서율과 박회장의 횡령사실을 밝히기 위해, 박회장의 뒤를 봐주는 사람이 누군지 밝히기 위해 합심했다. 성룡은 서율을 향해 "지금부터 벼랑끝 싸움"이라고 외쳤다.

이날 서율은 고심 끝에 김성룡과 손잡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박현도를 향해 무려 8개의 고소장을 내밀며 선전포고를 했다. 또한, 서율은 자신의 사무실이 도청당하는 사실을 깨닫고 이사실이 아니라 경리부 사무실로 들어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명석(동하)은 아버지 박현도를 겨누는 일에 동참하게 됐다. 이날 추남호(김원해)와 윤하경(남상미)은 박현도의 비자금 루트와 탈세 증거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박명석에게는 들리지 않도록 작게 대화를 나눴지만 박명석은 이를 오히려 신경썼다.

특히, 추남호와 윤하경은 탄자니아 페이퍼 컴퍼니를 언급하고 있었다. 박명석은 자신이 탄자니아어를 할 줄 아는 터라 돕겠다고 나섰다. 그는 "내가 도우면 아버지 죄 확실해 지는 거 안다. 아버지 내버려 두면 나중에 진짜 통제 안 될 거같기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하경은 "이제보니 좀 멋있네"라고 그를 치켜세웠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도는 지검장에게 뇌물을 쓰며 기소를 대비했다. 장유선(이일화)는 박현도에게 "이제 그만 하라"고 설득했지만 소용없었다.

한편, 김성룡은 지검장의 저녁 스케줄을 알아내 서율은 웨이터로 변신해 잠입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동영상으로 그를 압박했고, 결국 지검장은 박현도에게 "곧 살인교사 탈세 탈루로 기소처리 될 것이다. 받은 것은 인편으로 돌려준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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