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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SS리뷰] '아버지가 이상해', 따뜻함 전해지는 '가족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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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속 김영철의 가족들이 화목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화목함을 자아내는 '변家'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실(김해숙 분)이 앓아눕자 변준영(민진웅 분)은 동생들에게 집에 일찍 돌아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에 변혜영(이유리 분), 변미영(정소민 분), 변라영(류화영 분)은 저마다 한 손에 나영실을 위한 음식과 선물을 들고 귀가했다.


평소 까칠한 모습을 보이는 세 자매지만, 나영실이 아프다는 소리에 효녀의 모습으로 변했다. 변해영은 바쁜 일정 속에 겨우 잡은 차정환(류수영 분)과 데이트 약속을 미루고 귀가했고, 변라영 역시 친구와 약속을 미루고 들어왔다.


또한 세 딸은 오랜만에 나영실과 한 방에 누워 수다를 떨면서 얼굴에 팩을 했다. 어느 때보다 다정하고 화목한 모습이었다.


한편, 팩하는 여성들을 위해 밖에 나가 있던 아버지 변한수(김영철 분)는 아들 변준영과 대화를 나누며 마음 따뜻한 모습을 엿보게 했다. 변한수는 공시 준비로 힘든 변준영을 다독이며 힘을 줬다. 이런 모습에 변준영은 눈물을 참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변한수의 가족들은 티격태격하고, 돈 문제만큼 칼 같이 따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영실이 아픈 모습에 따뜻한 가족애를 보였다. 이를 통해 주말 저녁 온가족이 둘러 앉아 보는 시간에 진정한 가족 드라마, '착한 드라마'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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