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김영철 친구 아들[종합]

사진=KBS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News1

(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이준이 아버지인 줄 알고 찾아간 김영철은 당최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이준을 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를 찾아간 안중희(이준 분)가 김영철을 만나 절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는 라이벌인 진성준에게 미니시리즈 주연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에 속상한 마음에 변한수가 운영하는 '아빠 분식'으로 발길을 향했다. 변한수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믿고 있는 안중희는 변한수에게 “내가 당신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변한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안중희를 대했다. 이에 안중희는 "최소한 이름이라도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 다시는 보지 맙시다"며 변한수를 원망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다음날 이준이 마치 피를 연상케하는 액체가 흥건한 바닥에서 누운 채 발견됐다. 다행히도 그것은 와인이었다. 이에 매니저는 "밥줄 끊긴 줄 알고 놀랐잖아요!"라고 말했고 이준은 호들갑떨지 말라며 담담하게 반응했다.

이유리와 김다예의 류수영 쟁탈전이 시작됐다. 류수영(차정환 역)과 다시 연인 사이가 된 이유리(변혜영 역)와 이들의 만남을 반대하는 김다예(임연지 역)의 팽팽한 기싸움이 시작된 것. 이유리는 임연지에 “난 변호사고, 예쁘고 똑똑해”라고 말하며 기선제압을 하려 했지만 임연지는 “인정해요. 하지만 언니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게 있어요. 난 어려요 언니!”라고 말해 이유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영철은 극중 말미에 산소에 들러 소주를 들이켰다. "네 아들 키가 크고 훤칠하게 잘생겼어. 그런 잘생긴 아들 있는지 왜 말 안했어. 내가 얼마나 놀랐던지… 그래서 말인데 내 아들 해도 될까"라고 말해 이준이 친구의 아들임을 암시했다.

유쾌한 코믹 가족극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토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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