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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팝업★]"꿈 응원하고파" 악동뮤지션, 순수한 감성에 담긴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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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YG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음악은 꿈을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악동뮤지션은 23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두 주간 총 8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 '일기장'을 개최하고 있다. 악뮤, 찬혁, 수현의 일기로 매회 콘셉트가 바뀌는 이번 공연 가운데 첫 날은 악뮤일기로 꾸며졌다. 악동뮤지션은 서정적인 감성과 현실 남매전쟁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볼빨간사춘기의 '나만 안 되는 연애' 등 세 곡을 제외하면 악동뮤지션은 17번의 무대를 전부 자신들의 노래로 준비했다. 게스트도 전무해 500석 규모의 공연장은 오롯이 악동뮤지션의 감성으로 채워졌다.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이찬혁과 이수현은 '그때 그 아이들은'을 가창하기 앞서 진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악동뮤지션이 만든 많은 노래의 주제가 되고 있는 꿈과 희망에 대해 언급한 것. 두 사람은 "동요처럼 부른 노래는 왜 멋질 수 없을까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순수하면서도 멋진) 노래를 만드는 게 저희 목표이자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찬혁은 "어릴 때부터 제 꿈은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된 이후부터 구체적인 꿈을 꾸라고 요구받았다. 저와 같은 많은 20대 청춘이 어른스럽게 꿨던 꿈을 포기하고 진짜 꿈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현 역시 "제 꿈은 사랑받는 거였다. 저희가 이런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 2시간으로도 악동뮤지션이 자신들의 꿈을 이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의 노래가 관객들을 행복하게 했고,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독특한 감성 안에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에 악동뮤지션의 음악은 남녀노소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또 사랑 받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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