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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달달한 사이로 나오는 '우결' 실제 촬영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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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촬영 현장이 마치 드라마 촬영을 떠올리게 해 화제다.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 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 '일밤' 속 코너로 시작된 이래 무려 9년간 방송된 MBC의 장수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다.

우결은 가상 결혼이라는 소재로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다양한 청춘 남녀가 등장해 신선한 재미를 만들어 내며 생명을 연장해 왔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가상' 부부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리얼리티'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혹시라도 두 남녀 사이에 감정이 싹트진 않을까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하지만 유튜브에 '장우영 박세영 드라마 같은 우결 촬영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시청자들이 가졌던 '리얼리티'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마저 무너뜨렸다.

영상 속 장우영·박세영 가상 부부는 한적한 길가에서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중앙일보

드라마 촬영 현장을 연상케 하는 '우결'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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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카메라와 주변 스태프들로 인해 현장은 마치 드라마 촬영을 방불케 했고, 이는 평소 TV에서 보던 것과 다른 느낌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여기서 다른 감정이 생긴다거나 자연스럽게 본인이 하고 싶은 행동을 한다는 게 진짜 불가능할 듯" "카메라맨 많아야 두 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비즈니스 우결" 등 댓글을 달며 환상이 깨진 듯한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임유섭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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