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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어게인TV]’자체발광‘ 김동욱, 이 남자 키다리 아저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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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아성의 키다리 아저씨 김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극본 정회현) 4회에는 은호원(고아성 분)의 마음에 들어온 서현(김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갑질 하러 갔다 갑질을 당하고 나오던 은호원은 이용재 대리(오대환 분)의 전화를 받게 됐다. 이용재 대리는 개원을 축하하는 화분을 사서 서현의 병원에 방문할 것을 주문했다. 이전에도 이용재 대리의 심부름으로 이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은호원은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원장실에서는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호기심이 많았던 은호원은 인체 모형 앞에 다가서서 잠시 생각에 빠졌다. 시한부를 살고 있는 자신의 현실이 생각난 듯 잠시 넋을 놓은 은호원 곁에 다가온 서현은 “누구세요?”라고 말을 걸었다. 서현은 놀라서 뒤로 쓰러지는 은호원을 안아서 낚아챘다. 은호원은 자신과 마주한 서현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진짜 종이 울리는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서현과 마주한 은호원은 “박 부장님께 제발 비밀로 해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화분 깬거요”라며 박상만(권해효 분)에게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했다. 하우라인 서태우 회장의 차남이었던 서현은 은호원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박상만 부장님이 되게 무서운 분인가 봐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은호원은 “아니요, 되게 좋은 분이세요”라며 이를 부인했다.

은호원의 다친 손을 핑계로 아픈 곳을 묻던 서현은 “여기 하우라인 지정병원이에요”라고 귀띔했다. 계약직이라서 항상 차별대우를 받던 은호원은 “저 근데요. 예전에 말씀 못 드렸는데 저는 정직원은 아니구요 계약직이에요”라고 털어놨다. 서현은 이에 “계약직 직원도 되는데”라며 진료를 은근히 권했다. 왜 계약직들까지 무료 진료가 되냐고 반문하는 은호원의 말에 서현은 “그거야 회사는 당연히 건강한 직원을 원하니까요, 그래서 여기서 진료를 받으면 회사로 통보가 돼요. 건강한지 아픈지”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3개월 계약직에 시한부까지 겹쳐 회사에서 내몰릴까 염려했던 은호원은 “아, 저 되게 건강해요. 저 되게 튼튼해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자살시도를 하다 대학병원으로 실려 온 은호원을 진료했던 서현은 이에 의미모를 미소를 보이며 “그럼 진료는 됐고 밥만 사면 되겠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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