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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시범경기 4호 홈런' 황재균, 팀내 홈런 2위…ML 진입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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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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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황재균이 시범경기서 4호 홈런을 터트리며 팀 내 홈런 공동 2위 타자가 됐다.

황재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02에서 0.324로 상승했다.

황재균은 7회 4-4로 동점이 된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카를로스 토리스의 바깥쪽 커터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황재균은 이날 4호 홈런으로 자렛 파커와 함께 팀 내 홈런 순위 2위에 올랐다. 1위는 5개를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 마레로다. 황재균은 이날 홈런으로 10타점 째를 기록하며 팀 내 세 번째로 10타점을 넘긴 선수로도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을 밝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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