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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바디, "라니에리 경질 이후 죽음 위협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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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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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30)가 라니에리 경질 이후 쏟아지는 협박에 죽음의 위협도 느낀다며 어려움을 밝혔다.

배신자로 낙인이 찍혔다. 레스터에 리그 우승컵을 가져다준 라니에리 감독이 지난 24일 경질당했다. 이후 레스터의 고참급 선수들이 세비야전 직후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쏟아졌고 그 중에는 바디의 이름도 포함됐다.

관련 소문에 대해 바디는 21일(한국시간) 글로벌스포츠매체 'ESPN'을 통해 "완전히 말도 안된다. 언론들은 세비야전 직후 내가 구단주와 미팅을 가졌다고 한다. 나는 세 시간 동안 도핑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어려움은 바디만 겪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그런 이야기가 쏟아진 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를 배신자로 만들었고 경기장에 나가면 팬들의 욕설이 쏟아진다. 죽음의 위협을 느꼈다. 팬들은 SNS상와 그냥 길에 걸어갈 때, 애들과 가족들에게도 협박을 한다"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구체적인 상황도 설명했다. 바디는 "나는 그럭저럭 괜찮다. 하지만 내 아내가 애들을 태우고 혼자 운전할 때, 갑자기 끼어드는 사람도 있었다. 이건 진짜 아니다. 끔찍하다"며 극성 팬들에게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바디는 라니에리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었다. 만약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감독의 방으로 찾아가 1대1로 대화를 나눴다. 소문은 거짓이다"라면서 라니에리 감독 경질과 관련이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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