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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과장'의 여자들 남상미·정혜성·임화영, "민폐녀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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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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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의 여자들 / 사진제공=로고스필름

‘김과장’에 민폐녀는 없다. 남상미·정혜성·임화영이 개성만점 ‘사이다녀’ 매력을 발산 중이다.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은 13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회분에서는 자신에게 함정을 판 TQ그룹에 역대급 펀치를 날리는 김성룡(남궁민)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남상미·정혜성·임화영이 ‘사이다녀’의 행보를 걷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세 사람은 모두 김성룡을 물심양면 지원하며 맹활약을 펼친다.

◆윤하경(남상미), 출중한 업무능력과 인간적인 따스한 성품으로 ‘러닝메이트’ 등극

윤하경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움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김성룡의 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김성룡이 잡아내지 못하는 서류와 장부들의 허점을 발견하고 회사를 상대로 싸우는 김성룡을 위해 자신도 열정적으로 달려들고 있는 것. 윤하경은 김성룡이 내부감시팀장으로 회계감사 파헤치기에 올인할 수 있도록 전 경리과장이 남긴 ‘유통의 신’ 책에서 뭔가를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끝에, 전 경리과장이 남긴 회계부정의 증거를 찾아냈다. 이어 “작년 회계가 ‘개뻥’이라는 증거에요”라며 저돌적인 대사를 날려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홍가은(정혜성), 다소 허당…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한 실력자

김성룡을 감시하고 TQ그룹 부정을 캐내는 임무를 부여받은 언더커버수사관 홍가은은 ‘의인 행보’를 보인 김성룡을 존경하게 됐고,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TQ회계부 인턴으로 적응한 홍가은은 한동훈(정문성)검사를 역이용, 김성룡에게 깨알 정보를 안기기도 했다. 더욱이 김성룡과 의기투합해 역대급 ‘사이다 뒤통수’를 날린 작전에서는 두려움에 떨며 눈물을 뚝뚝 흘려내다가 갑자기 돌변, 회심의 미소를 짓는 ‘반전 연기’로 톡톡한 활약을 해냈다.

◆오광숙(임화영), 김성룡을 향한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

군산시절부터 김성룡에게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오광숙은 김성룡에게 적재적소에서 도움을 건네는 숨은 공신이다. 귀여움을 한 단계 높인 ‘꽈장님’, ‘범생이 새끼’, ‘멍석이 새끼’ 같은 말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광숙은 김성룡을 도와 서율(이준호)의 이사회 참석을 방해하는 작전에 힘쓰기도 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상미·정혜성·임화영 등 ‘김과장의 여자들’은 여느 민폐 여자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으로 청량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앞으로 개성만점 세 명의 여자들이 남궁민과 함께 어떤 사이다 스토리를 전개시켜 나갈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17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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