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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8년 만에 만난 이유리와 동침 “다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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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n]

서울신문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이유리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옛 연인 류수영 이유리가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8년 전 헤어진 연인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차정환은 전 연인 변혜영에 대한 미련을 간직하고 있었다. 8년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 변혜영을 본 차정환은 헤어진 이유에 대해 물었지만 변혜영의 답은 없었다.

이후 차정환은 출근 전, 다시 변혜영을 찾았다. 차정환은 “도대체 이유가 무엇이냐. 나도 출근해야 한다. 아직도 헤어짐을 고한 이유가 기억 안 나냐”고 물었다. 이에 변혜영은 “나 출근 늦었다. 비켜라”라며 다시 한 번 차정환을 무시했다.

한편 차정환은 자신의 프로그램 시청률을 확인하며 좌절했다. 긴장하며 시청률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좋지 않았다. 이후 부장에게 불려간 차정환은 다시 한 번 ‘사랑과 전쟁터’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을 제의 받았다. 차정환은 “내가 왜 다른 프로그램에 또 출연해야 하냐”라며 거절했지만 변혜영과 함께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출연료는 얼마 줄거냐”라고 물으며 출연할 뜻을 은연중에 내비쳤다.

변혜영의 하루 일진도 좋지 않았다. 변혜영은 재판장에서 패소한 후 소맥을 마시고 좋지 않은 기분으로 회사로 돌아왔다. 또 다른 의뢰인이 기다리고 있다는 직원의 말에 “나 소맥 마시고 왔는데”라며 걱정하며 회의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 곳에 있는 의뢰인은 다름아닌 차정환이었다.

좋지 않은 기분이었기에 변혜영은 차정환에게 화풀이를 했다. 변혜영은 “변태 자식아. 기억 안 난다는데 왜 자꾸 이러냐. 나한테 미련 남았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내가 만난 남자가 한 트럭이 넘는데 네가 무슨 임팩트가 남았다고 너랑 헤어진 이유를 기억하고 있겠냐”고 덧붙였다.

격렬한 몸싸움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 머리채를 잡았고 “네가 먼저 놔라”라며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차정환은 “술 마셨냐. 되게 섹시해보인다”고 유혹했고 이에 변혜영은 “그런데 왜 가만히 있냐”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곧 이어 격렬한 키스를 나눴다.

결국 아침을 함께 맞이하게 된 두 사람. 먼저 잠에서 깬 변혜영은 “잘 잤냐. 옷 입어야 하니까 저쪽으로 좀 들어가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남게된 변혜영은 혼잣말로 “너는 왜 소맥만 먹으면 사고를 치냐. 이건 내가 아니라 소맥이 잔거야. 일종의 심신 분리상태다”라며 합리화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밤을 함께 보낸 후 차정환은 변혜영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곧 이어 “왜 전화를 안하지”라며 변혜영의 전화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변혜영 또한 마찬가지였다. 차정환의 전화를 기다리듯 일하는 내내 휴대전화를 쳐다보았다.

차정환은 변혜영과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 ‘사랑과 전쟁터’ 피디를 찾았고 마침 변혜영과 통화한 내용을 들었다. 차정환은 “변혜영 변호사가 다시 출연하겠다고 했냐”라고 물었고 그렇다는 대답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게 됐다. 차정환은 “혜영아, 우리 오늘부터 1일 할까? 다시 사귀자”라고 고백했다.

사진=MBC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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