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측 "이상윤 변신, 기대 이상일 것"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배우 이상윤이 '귓속말'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상윤은 10일 공개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스틸컷 에서 기존 출연작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강렬함을 드러내고 있다. 차갑고 예리한 눈빛, 생각에 잠긴 채 미묘하게 달라지는 시선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그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윤이 연기하는 이동준은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대로 판결을 내리기로 유명한 판사다. 그러나 갑자기 다가온 위기 속에서 그의 신념은 흔들린다.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지만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되돌리기 위해 인생을 걸어야 했다.

이상윤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 News1star / SBS '귓속말'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이상윤은 '귓속말'에서 변신을 시도한다. 박경수 작가는 '추적자', '황금의 제국', '펀치' 등 매 작품에서 강렬하고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를 탄생시켰기에 그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이상윤은 "소통을 많이 하며 작업하는 팀이다. 많은 분들의 열정과 기대감이 느껴져 긴장도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똘똘 뭉쳐 초반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귓속말' 제작진은 "이상윤의 변신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자신한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이동준이 되어가는 이상윤의 모습에 감탄했다"며 "이상윤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귓속말'은 오는 27일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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